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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GIF) 기조연설자 확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3. 14:56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GIF) 기조연설자 확정
- 유럽 최대 엑셀러레이터‘로티 제히’가 말하는 ICT 혁신이란 무엇인가? -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ICT 아이디어를 교류하며 창업의 길을 찾는 ‘제2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2nd Global Innovator Festa, GIF)'에 세계적인 창조경제 전문가가 참석해 축제의 흥을 더욱 높인다.

 

오는 11월 3일 개막하는 ‘제2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기조강연자로 유라테크놀러지(Euratechnologies)의 로티 제히(RAOUTI CHEHIH) 대표가 참석한다.

 

유라테크놀러지는 1억 5천만 유로의 자본(투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엑셀러레이팅 기관으로, ICT분야에서 창조 및 개발과 신사업을 지원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창업 보육조직이다. 2009년 문을 연 후 5년 만에 140여 개 기업이 입주해 2천 5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2020년에는 500개 기업에 일자리 6천개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로티 제히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과거 섬유산업으로 유명했던 프랑스 북부도시 릴의 방직공장들이 디지털 창작의 요람으로 변신한 것을 예로 설명하며 창업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오는 10월 17일로 참가자 모집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메이커톤’, ‘아이디어톤’, ‘오디션’, ‘루키’ 총 네 분야로 구성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많은 참가자들이 지원해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메이커톤’은 제한된 시간 안에 특정주제에 대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디바이스를 개발․제작하는 경연인데, 공모대상 주제는 총3개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디바이스 △커뮤니티 매핑 분야에서 총 170명을 모집한다.

 

*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

*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 : 각종 통신기술(WiFi, 블루투스, LTE 등)을 이용한 음향기기, 헬스케어, 영상기기, 구동기기(드론, RF 자동차·헬기 등) 같은 다양한 단말기기와 그 제어기기를 통칭하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가전, 디지털 사이니지, 증강현실기기(VR/MR)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모두 포함

*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 : 참여자들이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특정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하는 과정

 

 

특히, 커뮤니티 매핑 전도사 임완수 박사(미국 머해리 의과대학교수)가 직접 내한해 참가자들에게 ‘매플러’를 통한 공유 플랫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커뮤니티 매핑은 최근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한 ‘구글 임팩트 챌린지’에서 글로벌 투표를 통해 인류의 행복을 가져다 줄 창의적 아이디어의 하나로 선택된 바 있다.

* 매플러(mapper) : 커뮤니티 매핑 어플리케이션. 지난 2012년 미국 허리케인 ‘샌드’ 재난시 구글지도를 활용한 주유소 매핑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신속하게 정리해준 공유 플랫폼임

 

제한시간 내에 제시된 주제에 맞추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정리,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주제별 프레젠테이션 경연 ‘아이디어톤’은 △ICT융복합 △소셜임팩트 두 종목에서 총1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ICT 융복합 : ICT의 네트워크화, 지능화, 내재화의 특성을 자동차, 조선, 기계, 항공, 건설, 에너지, 의료, 섬유, 조명, 농수산 등의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는 산업

* 소셜 임팩트(Socail Impact) : 소셜임팩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 시스템’ 차원의 변화 추구를 통해 한 분야 전체, 사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활동

 

스타트업의 투자연계 및 사업계획, 아이디어 피칭 서바이벌 경연 ‘오디션’은 △스타트업 디벨롭(Start-up Develop) △스타트업 점프(Start-up Jump)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의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창업 7년 이내 기업 및 예비 창업자 총 80팀을 모집한다.

* 스타트업 디벨롭(Start-up Develop) : 2년 이내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 예비창업자 모집

* 스타트업 점프업(Start-up Jump-Up) : 2년 이상 7년 이내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 모집

*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 7년 이내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 예비창업자 모집

 

마지막으로 초·중등학생의 ICT 경연인 ‘루키’는 △마인크래프트 △3D프린팅 △드론 총 세 개의 종목으로 총240명을 모집한다. ICT 꿈나무를 발굴하고, GIF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새싹들을 육성한다는 의미로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경진대회 종목이다.

 

* 마인크래프트: 미래스마트시티 도시계획 모델을 게임(마인크래프트)을 통하여 즉각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효율적인 문제 해결과 소통을 통해 도출된 솔루션 모델을 평가

* 3D 프린팅 :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직관적 모델링툴을 활용하여 미래 교통수단(전기자동차 등)을 구상하고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실현 가능 제품을 출력, 창의적인 구현 방향을 경연

* 드론 : 미래 활용 가치가 높은 드론을 우리 생활속에 결합하여, 배송/교통/촬영 등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하여 활용성 및 운영 아이디어의 창작성을 경연

 

신청자격은 만 15세 이상의 ICT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단, 루키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학교 3학년 이하)로, 각 분야별 선정된 수상팀들에게는 총 1억 8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 등 상장 및 상패가 주어진다. 참가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ifest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 대구교육대학교,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등 글로벌 기업 및 ICT 관련 유관기관들도 참여하여 경진대회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