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소방서, 해마루초등학교 출몰 멧돼지 구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7. 14:31

구미소방서(구조구급센터)는 17일 06시 38분경 옥계동 해마루 초등학교 안으로 멧돼지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포획 및 구조 활동을 펼쳤다.



신고를 받은 즉시 구미소방서 옥계119안전센터 및 119구조대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해마루초등학교 인근을 수색하였고 인근 공장으로 이동했음을 인지하고 공장 내에서 마취총 등의 장비를 사용하여 멧돼지를 포획하여 동물구조협회로 인계조치 했다.



다행히 해마루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시간이 아니어서 피해는 없었지만 어린학생들이 다수 있는 초등학교 까지 멧돼지가 모습을 드러내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공격적인 자세로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고 나무 등 높은 곳으로 피하여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