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구미 금오공대 학생 상상설계대전 ‘엔지니어리더상’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9. 15:47

구미 금오공대 학생 상상설계대전 ‘엔지니어리더상’ 수상
김재민·정성욱·장지호 학생,‘상상설계대전’당선,‘해양생태 보호 시스템’호평

 

 

경북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학생들이 ‘제4회 상상설계대전’ 공모전에서 ‘엔지니어리더상’을 수상했다.  김재민(26·기계설계 4년), 정성욱(25·기계설계 4년), 장지호(25·산업경영 4년) 학생으로 이루어진‘TIP(Technology In Potential)’팀(팀장 김재민)이 주인공으로 ‘해양생태 보호 시스템’을 주제로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구미 금오공대 TIP팀은 학생들이 제안한 해양생태 보호 시스템은 대형 선박사고로 기름 유출사고와 재난 발생 시, 특정 주파수를 발사해 해당 해역에 해양생물들이 접근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양식장, 해수욕장 등 인간의 생활 영역에 상어, 해파리 등 유해 생물의 접근을 막아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TIP팀은 이 같은 점에 착안해 해양수질 오염에 대응한 융․복합기술을 제안하여 미래성과 창의성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성욱 학생은 “창업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팀원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안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평소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미술 전시회와 클래식 강연과 같은 문화체험이 창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구미 금오공대 창업동아리 TIP 학생들은 제14회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을 비롯해, 제2회 경북 창업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2016 대학창업 유망팀 300 선정 등 탁월한 재능과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재민 학생은 지난해 제3회 상상설계대전에서도 미래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햔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하는 상상설계대전은 대학(원)생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및 연구기관의 엔지니어와 연구원 등이 지원 대상이다. 창의적이고 신선한 설계 아이디어를 통해 산업발전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16 엔지니어링 주간’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