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제2회 학생주도 대구영어토크콘서트 톡톡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20. 10:50

대구교육청, 10.22.(토) 제2회 학생 주도 대구 영어 토크 콘서트 톡!톡!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2일(토)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16. 제1회 대구 글로벌교육 페스티벌 개막행사로 영어의사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  '2016. 대구 영어 토크 콘서트 톡!톡! '(이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해 전국에서 처음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대규모 영어 토크 콘서트로 시작하여 2회째를 맞이하였는데, 지역의 중ㆍ고등학생들에게 창의력, 기획력, IT 기술력, 발표력 및 영어의사소통능력 등 5대 행복역량을 신장시키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학생운영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대구영어토크콘서트 제시어는 ‘100&99+1’이다. 학생연사 중학교 10팀 31명, 고등학교 27팀 83명이 각 팀별로 톡톡 튀는 참신하고 기발한 생각을 600여명의 청중(또래 중ㆍ고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가치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한다.

 

 

학생 연사들은 '100&99+1'에 대해 자폐증 환자이야기에서부터, 인종차별, 꽃말 이야기,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 및 해결점, 한국인의 행복지수 등 일상을 뛰어넘는 자신들의 해석을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영어로 풀어낸다.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되는 대구영어토크콘서트 행사 1부에서는 37팀이 8개 강연장으로 나뉘어져 1차 발표를 하고, 즉석에서 강연장별로 청중들을 감동시킨 베스트 팀을 선정하게 된다. 2부에서는 모든 청중들이 대강당에 모여서 현장에서 선정된 8개의 팀의 ‘100&99+1’의 다양한 스토리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이벤트는 청중과 연사팀과의 소통을 위해, SNS를 활용해 실시간 질의 응답시간을 가지게 된다.

 

 

대구교육청 영어토크콘서트 행사의 기획 및 운영은 지난 5월 21일 조직된 학생운영위원회 소속 기획부, 영상부, 홍보부, 기술부로 이루어진 30명의 학생운영위원들이 학생연사 선정에서부터 행사 홍보, 콘서트 진행까지 전체 행사를 총괄한다.

 


특히, 10월 22일 대구영어토크콘서트 무대에 서게 될 학생연사 양성을 위해 학생운영위원들은 영어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의 지원을 받아 학생연사 양성 코칭 프로그램인 ‘톡!톡! 아카데미’를 기획, 7월부터 4개월에 걸쳐 운영하였다. 학생 연사들을 대상으로 영어 원고 작성, 스피치 기법, 프리젠테이션 기법 등 개별 팀의 요구를 분석, 온ㆍ오프라인 맞춤형 코칭을 진행하였다. 명실상부한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학생 중심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구교육청 영어 토크 콘서트에 참가하는 김OO(운암고, 1학년)양은 "작년에는 청중으로 참석했는데 올해는 꼭 무대에 서고 싶었다. ‘100&99+1’이란 제시어를 처음 접했을 땐 생각이 막막했는데,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함께 고민하다보니 우리만의 해석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팀원들과 끝없는 토론을 통해 생각을 조정해나가는 것과 서로의 시간을 맞추어 발표 자료를 만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학생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서OO(대구고, 2학년)군은 "작년에 이어 이렇게 큰 행사를 우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아카데미 홍보를 위한 포스터 제작 및 배포, 지원자 선정 심사, 아카데미 교육과정 내용 협의 등을 진행하면서 운영위원 한명 한명의 능력이 한 목표를 향해 발휘되고 있음을 느꼈다. 영어 토크 콘서트를 통해 '가치로운 아이디어를 나누어 더 나은 세상'에 이루기 위해 마음껏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 운영위원 학생들을 지원해 온 대구외고 서정덕 교사는 “이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 뿐 아니라, 팀원 간의 갈등 해결력, 상대에 대한 배려와 감정의 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그리고 톡톡 튀는 창의력까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4C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남다른 스펙을 쌓기 위하여 사교육기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를 찾아 헤매지 않고, 공교육 내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했다."고 본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학생 중심의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뿐 아니라, 대학 선택과 진학 준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053) 231 - 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