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의 개최결과 홍순명(서울 출생. 1959년생) 작가를 ‘제17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이인성미술상’은 한국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대구, 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 대구미술관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홍순명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 이번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는 한국현대미술분야의 전문가 5명(위원장 윤진섭, 위원 김달진, 김찬동, 박소영, 최승훈)으로 구성했으며,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수상 자격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 심사위원장인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심사위원들은 홍순명 작가를 ‘회화를 중심으로 확장된 개념의 회화 작업을 아우르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중진작가’라는 이인성미술상의 취지에 가장 잘 맞는 작가라고 평가하였다”고 말했다.
○ 이어, “홍순명 작가는 보도 사진을 수백, 수천 쪽에 달하는 작은 캔버스에 옮기는 실험적인 작업에 몰두해 왔으며, 그 영역은 설치, 판화, 입체, 미디어 아트, 조각 등 광범위한 영역에 이르고 있다. 오랜 시간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작업 방식으로 예술에 임하고 있는 진취적인 태도가 이번 수상에 결정적인 동기를 부여하였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 홍순명 작가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와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하였다. 2016년 필리핀 마비니 갤러리, 2012년 사비나미술관, 2009년 쌈지 스페이스 등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 단체전으로는「Made in Seoul」(2016, 아베이에 생 앙드레 현대미술관, 프랑스),「플라스틱 신화」(2015,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광주),「Tina B.현대미술페스티벌」(2012, 세인트 일리 도미니칸 대성당, 프라하),「국제 케이지 100 페스티벌」(2012, 아이젠반, 라이프찌히),「빛으로 가는 길」(2012, 영은미술관, 경기도),「문화 유전자」(2008, 송장미술관, 베이징),「산타페국제비엔날레」(2008, SITE 산타페, 산타페),「부산국제비엔날레」(2008,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전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이인성미술상 시상식은 11월 4일(금)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전년도 제16회 수상자인 <이태호 초대전> 개막식과 더불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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