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사진비엔날레 스마트폰 촬영 대회 수상자 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25. 15:44

(사)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16대구사진비엔날레 부대행사로 진행된 스마트폰 촬영 대회의 금상(일반부)에 이은선씨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와함께 은상(일반부 1명, 학생부 1명), 동상(일반부 3명, 학생부 3명), 장려상(일반부 9명, 학생부 6명) 등 총 25명의 입상자를 선정하였다.

 

 

■ 스마트폰 촬영 대회
본 공모전은 2016대구사진비엔날레 기간 동안 비엔날레의 행사 또는 행사장을 배경으로 볼거리나 밝은 모습 그리고 정겨움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17일간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기간 내 총 226점의 작품이 대구 사진비엔날레를 방문한 참가자로부터 전국 곳곳에서 접수되었다.

 

 

금상(일반부)에 선정된 이은선씨(서울)의 작품 ‘시선이 머무는 곳’은 비엔날레 전시작품을 바라보는 노인의 뒷모습을 스마트폰에 담은 수작이었다.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모노톤으로 표현함으로써 색채를 배제하고 피사체인 작품사진으로만 시선이 모아지도록 했다. 관람자와 전시작품 만으로 꽉 짜인 구도였고 관람자와 사진 속에서 손 흔드는 인물이 긴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들게 한다. 결국 이 수상작을 보는 나를 포함해 3명이 동시에 보는 것으로 연결되어 사진의 의미를 더하였다.  

 

 

금상의 경우 상장과 상금 100만원(제세금 본인부담)이 지급될 예정이며, 시상 및 발송은 10월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입상자에게 개별 연락하여 진행된다.

 

 

대구사진비엔날레 행사와 관련된 내용을 소재로 한다는 한정된 테마의 제약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이러한 현상은 스마트폰 사진이 가져올 사진 장르의 큰 지각변동을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제는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손에 쥐면 온갖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작품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스마트폰 촬영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러한 변화에 부응한 것이었다.

 

 

또한 금상(일반부 1명)외 은상(일반부 1명=황이룡, 작품속으로 나를 표현하다, 학생부 1명), 동상(일반부 3명, 학생부 3명), 장려상(일반부 9명, 학생부 6명)을 수상한 입상작들은 대구사진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된다.

 

 

상세한 내용은 대구사진비엔날레 홈페이지(www.daeguphoto.com) 및 (사)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053-655-4789)로 문의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한편, 2016대구사진비엔날레는 9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분화회관 등 대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 문의 (053) 2.4.3 - 4.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