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 밝혀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길을 찾아감에 있어서 우리 스스로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며,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고 맞서 싸워야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월 18일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구는 1980년대 중반, 대한민국 경제의 축이 변화하는 시점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결과, 일자리가 부족하고, 경제가 침체하고, 청년층이 떠나가는 도시가 되고 말았다”면서, “현재 대구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 또한, 시장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결국 섬유 산업과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는 지금 미래형자동차 산업도시의 꿈을 가지고, 타 도시에 비해 앞선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으며, 특히 시장(市場)이 가지 않은 길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전기차 보급과 충전기 설치 확대를 통해 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으며, 그 위에 르노삼성-대동공업 컨소시엄, ㈜디아이씨와 같이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이 다져지고, 친환경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려는 쿠팡도 국가산단에 입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물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금호강 수질 개선, 낙동강 페놀 오염 사태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키워냈으며, 대구환경공단을 중심으로 물 기업의 중국 진출을 앞장서서 지원하는 등 물산업을 대구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얼마 전 착공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최고 수준의 인증시스템을 갖춰 국내 물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키워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지금 대구는 지역 전통산업의 기반 위에 첨단미래산업을 육성하는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두려움 없이 치밀한 계획을 세워 이 길을 걸으면 5년 후에는 대구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10년 후에는 산업 구조를 바꾸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각 부서에서 동절기 대책을 잘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연탄 기부가 예년에 비해 현격히 줄었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동절기 에너지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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