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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앞산터널로 통행량 증대방안 추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18. 15:05

대구시, 앞산터널로 통행량 증대방안 추진
- 적극적인 통행량 증대 노력으로 재정지원 최소화 -
대구시는 ’13년 6월 개통 이후 지속적인 통행량 증가로 앞산터널로의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를 초과하여 올해부터는 일부 재정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지원 최소화를 위해 통행량 증대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07년 12월 착공하여 ’13년 5월 준공된 총연장 10.44km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서 ’13년 6월부터 운영을 개시했다.(민간운영자 : 남부순환도로㈜)
도로 개통 후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내외로 단축되고,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크게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산터널로는 협약 당시 적용된 정부의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에 따라 ’13년 6월 개통 후 ’18년 6월까지 5년에 한해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를 초과할 경우 80%까지만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토록 실시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실시협약에 따라 ’13년 6월부터 ’15년까지 지난 2.5년간은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 미만으로 민자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나,
개통 이후 지속적인 통행량 증가와 테크노폴리스 본격 입주, 대구삼성 라이온스파크 개장 등 주변 여건의 변화로 올해부터 향후 2.5년간은 최소운영수입보장에 따른 일부 재정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앞산터널로의 이용편의와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키고, 도로이용에 따른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를 집중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통행량 증대방안을 마련․시행함으로써 앞산터널로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 앞산터널로 통행량 1% 증가 ⇒ 재정지원 3.3억 원 감소
이번에 마련한 앞산터널로 통행량 증대방안은 ① 이용편의 및 접근성 향상 ② 신규 이용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홍보 ③ 일반시민 대상 홍보 캠페인 ④ 기존 이용객 대상 홍보 이벤트 등 4개 분야 11개 세부방안으로 구성된다.

이중 이용편의 및 접근성 향상 분야는 대구시가, 그 외 3개 홍보분야는 민자사업자인 ㈜남부순환도로가 각각 역할을 분담하여 이번 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그간의 운영을 통해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앞산터널로의 편리성이 충분히 입증되었고, 통행량이 증가할수록 대구시의 재정부담 경감은 물론, 앞산순환도로 등 대구 남부권 주요도로의 혼잡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보다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