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기계 부품소재 로봇산업이 한자리에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18. 17:37

수출상담회, 대·중견기업 구매상담회 등 비즈니스 전시회로 자리매김

 

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 대표 전문전시회인「2016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역대 최대규모인 365개사 907부스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2012년부터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3개의 전시회를「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란 통합 명칭으로 동시개최하고 있으며, 전시규모가 2012년 292개사 698부스에서 올해에는 365개사 907부스로 30%정도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확대와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 개최되는 수출상담회는 23일과 24일 양일간 8개국 40개사 바이어와 진행되고, 25일에는 현대모비스 등 국내 대기업 6개사 및 대구경북지역 중견기업 삼익THK 등 10개사와 참가업체간 구매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역대 최대의 상담성과가 예상된다.



제17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은 공장자동화관, 공작기계·설비관, 공구관, 제어계측·검사기기관, 물류기계관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그간의 축적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참가기업 수가 매년 증가되어 올해는 172개사 517부스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13년 대비 13.9%↑,  ’15년 대비 3.8%↑)



특히 올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제어계측기기” 분야에 에이치아이티, 오토모티브, 파로코리아 등 23개사 50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동분야의 전시규모가 전년대비 2배로 확대되었으며, 공작기계·설비관에는 미국의 최대의 공작기계업체인 하스오토메이션과 일본의 소닉, 터키의 테너, 대만의 하이윈 중국의 한스레이저, 대구의 대성하이텍 등이 참가하여 국내외 유수의 공작기계 및 관련 설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공장자동화관 및 공구관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덕산코트랜을 비롯한 독일의 카처, 덴마크의 닐피스크, 일본의 산쿄제작소, 닛다무아 등이 참가하며, 물류기기관에는 크레텍책임, 금성에이스산업 등이 참가한다.



제11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계·자동차·전기·전자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등 119개사 190부스 규모로 개최한다.
   


 올해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경북벤처혁신관,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 등 부품소재산업 관련기관들이 대거 참여하고,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광주지역의 부품소재기업들이 20개 부스 규모의 “달빛동맹관”을 조성하여 양 도시간의 산업교류에 참여한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부대행사로는 11월 24일 첨단소재 및 첨단공구 기술동향을 주제로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같은날 ㈜티모스에서는 3D프린터와 스캐너를 이용한 제품 활용사례 및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5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은 홈오토·에듀·서비스로봇, 엔터테이너먼트, 산업용로봇 등 관련업체 74개사 2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세계 산업용로봇 2위 기업인 일본의 야스카와전기와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인더스트리, 하나메카텍 등 산업용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론알프주 로봇클러스터 대표기업 3개업체에서 휴머노이드로봇, 기능형셀로봇, 로봇핵심센서 제품을 전시하는 프랑스 국가관을 조성하고, 이들 기업들이 수출상담회에도 참가함에 따라 지역의 로봇기업들과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도 기대된다.



로봇클러스트 앙드레몽또 본부장 일행은 전시회에 참관은 물론 한-불 국제협력포럼을 개최하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경로봇산업진흥협회 등 지역 로봇업계와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참관객들을 위해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세계를 경험 할 수 있도록 구현한 4D  VR체험관을 조성하고, 로봇에 관심있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인 2016 대구로봇페스티벌 개최되고, 농업, 원자력, 국방 등 다양한 필드분야의 로봇들을 전시하는 “필드로봇특별관”을 조성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전시규모가 역대 최대이고,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수출·구매상담회에 해외 바이어 및 국내 대·중견기업 바이어가 전년보다 많이 참가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네트워크 구축, 판로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관람은 인터넷 홈페이지(www.damex.co.kr)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