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천주교 성토마스성당 청소년 지도자 상담연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23. 15:28

대구교육청, 위기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 천주교대구대교구 소속 청소년 담당 교리교사 대상 상담 연수 -

 

 

대구교육청은 11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천주교대구대교구 성토마스성당에서 천주교대구대교구 소속 청소년 담당 교리교사 6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상담 능력 향상을 위한 ‘2016 우리마을 공동체 청소년 지도자 상담연수’를 했다.

 

 

연수 내용은 상담의 이론과 실제, 부모교육 및 상담, 청소년기 성 이해와 상담 등을 주제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교육 강사는 장문선(경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등 상담분야의 전문가 6명의 강사를 초빙하였다.

 

대구교육청은 그동안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가출 등 위기 청소년이 급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느끼고, 종교단체, 공공기관 등에 속한 청소년 관련 업무 종사자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추진해왔다.

 

 

대구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단체대표와의 협의회, 종교계 대표자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하면서 위기 청소년의 보호책의 일환으로 본 연수를 기획․추진하게 되었으며, 학교밖 청소년과 위기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는 개신교 소속의 청소년 담당 지도교사 50여명, 2016년 상반기에는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담당 경찰관 5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는 등 매년 다양한 종교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구교육청 연수는 당초 천주교대구대교구 성토마스성당 소속 신부, 수녀 등 종교인과 청소년 담당 교리교사 등 50명이 정원이었으나 수강을 희망하는 신청자가 많아 인원을 제한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서 추진되었다.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성토마스 성당을 방문하여 "지역사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업중단학생비율 전국 최저,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비율 전국최저, 학교폭력 실태조사 피해 응답률 전국 최저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우리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문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종교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상담 연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