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2016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성황리 폐막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28. 14:33

수출상담 성과 극대화! 비즈니스 전시회로 자리매김!



2016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제17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제11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제5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전시규모 365개사 907부스와 관람객 1만 8천 811명(전년도 1만 7천 852명)이라는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수출상담회는 전년도까지 상담실에서 운영하던 것을 개선하여 상담실과 전시장 상담으로 이원화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상담횟수가 증가(145회→225회)하고, 상담액과 계약액이 각각 24%와 18% 증가한 1억 3천 600만 달러와 4천 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전년도 실적 : 상담액 - 1억 900만 달러 / 계약액 - 3천 700만 달러)



참가업체들이 대·중견기업 구매담당자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거래 절차,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획득해 갈 수 있는 구매상담회에는 15개사(대기업 6, 중견기업 9)가 참가하여 40여개사와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에는 사전 예약이 없었던 업체들에게서도 현장에서 추가 매칭 요청이 쇄도하는 등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 제17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에서는 제어계측기 및 물류기기관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 전시되었으며, 품목별 전문화를 통해 신규업체들이 증가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미국 최대 공작기계 업체인 하스오토메이션, 터키의 테너, 일본의 소닉, 대만의 하이윈, 독일의 카처, 덴마크의 닐피스, 중국의 한스레이저 등이 참여하여 지역 전시회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제11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에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탄소소재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평화홀딩스와 연계하여 선보인 탄소소재 보닛, 휠, 차체 프레임 등이 장착된 튜닝 자동차 전시, 가상으로 차량의 튜닝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대구튜닝센타의 카바다 서비스 시연 등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구시와 광주시 간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광주지역의 부품소재기업들이 20개 부스 규모의 ‘달빛동맹관’을 조성하여 양 도시 간 산업교류에 참여했으며, 참가기업 중 스노우체인 제조업체인 GEC에서는 현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와 구매상담회를 갖는 성과도 있었다.



▶ 제5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산업주역답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국야스카와전기, 오토로봇틱스, 지텍, 삼익테크 등에는 많은 참관객들이 관심을 보였고, 세계적인 드론기업인 지역의 그리폰다이나믹스는 2m가 넘는 대형 드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체험관’에는 학생, 청소년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프랑스 국가관에 참가한 론알프주 로봇클러스터 협회 기업들은 로봇 기업과의 수출상담회와 한-불 국제협력포럼을 열었다.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전국 로봇 관계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가하여 프랑스 3개 기업 소개, 프랑스 론알프주 - 대구시 로봇발전 협력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지역 간 로봇산업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3일, 24일 양일간 개최된 ‘국제로봇전문가포럼’에서는 자율주행차 및 필드로봇 분야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가 선보였다. 고가의 유료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55명의 국내 로봇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최근 중국경제의 성장둔화와 엔저, 미국의 금리인상 등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규모, 최대의 수출상담 성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시회로 거듭났다”면서, “앞으로도 참가기업들이 판로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