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29. 11:21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디딤돌이 되어 꿈을 열게 하자!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꿈과 끼를 실현하게 하자는 의지 다져


대구교육청은 29일(화) 오후 3시부터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초, 중학교 기초학력 업무 담당교원 36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을 되돌아보고 2017년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의 방향 설계하는 「2016. 기초학력 향상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연다.
 


식전행사로 예정된 전문 문화예술팀(남성 중창단)의 초청공연이 1년간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헌신적인 마음으로 지도한 교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특강은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의 ‘공부상처 /교사상처’를 주제로 학생들의 공부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듣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받은 선생님들의 마음의 상처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강에 이어 우수 사례로 구지초에서 ‘꿈? 희망. 행복! 배움이 즐거운 학교’라는 주제로, 입석중학교에서 ‘두드림학교로 꿈과 끼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구지초는 어려운 환경적 여건 속에서 학교구성원들이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학교 정책 사업간 칸막이를 터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모습을 소개한다.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기초학습력을 강화하고, 학습 장애 · 정서행동문제 · 학습습관문제 · 다문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 제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등 꿈과 희망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행복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입석중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6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미달학생이 한명도 없는 성과를 나타낸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학습코칭 짝꿍샘(학생이 희망하는 교사와 1:1 짝꿍을 이뤄 밀착형 학습 진행)의 밀착형 지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짝꿍샘과 교과샘과의 1:1 지도와 주변 선생님들의 칭찬과 관심으로 자존감이 조금씩 나아지고 자신의 발전된 학습 결과를 확인하면서 학교생활에서 자신감과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올 한해 학교에 학생들의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초학력 향상 교사연구동아리 운영 현황도 소개한다.

- 왕선초 협력학습을 통한 기초학력향상 방안 연구
- 상인초 놀이하며 공부하며
- 성당초 학습부진아의 합리적인 판별로 수학의 자기학습력 기르기
- 학산초 <행복 드림(DREAM) 시소>로 공부의 균형을 잡아라!
- 구남중 UP UP UP! 천천히 다가다기 프로젝트
- 능인중 학년간 학생교류활동(mentee-mentor)을 통한 학생 주도적 학력 제고와 교육 공동체 의식 함양


이번 대구교육청 성과보고회가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점검해 보고, 다양한 원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 
    

대구교육청 김영탁 교육국장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구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 최저수준이며, 안정된 학력을 바탕으로 대구행복역량교육의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며 “대구교육청도 학교 현장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