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 구미 오상중학교 농어촌거점우수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과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4. 12. 10. 11:45

경북 구미 오상중학교 농어촌거점우수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과발표

 

오상중학교(교장 박기원)에서는 지난 12월 2일(화)부터 5일(금)까지 나흘간 아주 특별한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2013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3개년 간 실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어촌거점우수중학교 교육과정운영의 제 1차년도 사업 성과발표회가 펼쳐진 것이다.

 

 

특별히 이번 성과발표회는 희망학교로서 올 2학기부터 참여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운영 발표회도 겸한 발표회로 경상북도 교육청 내 전 중학교 및 구미교육청 관내 초등 및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공연, 전시뿐만 아니라 수업까지 포함하는 교육활동 전체를 공개함으로써 교육공동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주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해 동안 위 교육중점사업과 관련하여 예술(해금, 가야금, 풍물의 전통음악과 그룹사운드), 환경(에코텃밭사업), 창의(로봇), 외국어(원어민이 지도하는 심화영어수업, 중국어 교실), 요리, 독서, 방송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총 37개의 학생선택형 창의인성교육 강좌를 특수와 상담교사를 포함한 전 교사가 23명의 외부강사의 도움을 받아서 운영해왔다.

 

 

이번 발표회는 이 모든 프로그램을 전시(12.2.~5. 학교도서관)와 공연(12.2. 학교체육관)으로 나누어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교육 가족에게 공개하고 평가를 받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별히 예술교육활성화 사업으로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뮤지컬 교육팀이 시작된 지 3개월 만에 짧지만 강렬한 한 장면을 2개의 곡에 담아 당당히 발표 공연 무대를 가져서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사들의 연간 수업 연구 활동을 보여주는 학습 자료전과 그동안 발표 해 온 각종 공개수업 및 수업 컨설팅 자료를 모은 수업동영상 모음 전을 학생들의 전시 작품과 함께 공개를 하여 더욱 큰 의의가 있었다. 또한, 학생활동중심 수업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배움의 공동체’ 수업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제안수업과 2차 학교컨설팅의 자리(12.5.과학실)를 도내 전교사에게 공개하였다는 점에서 학교수업과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학교임을 실감나게 해 주었다.

 

한편, 오상중학교는 농어촌거점우수중학교 사업과 관련하여 스마트실을 구축 완료하였고 현재 기숙사 증축, 그룹사운드 연습실 마련, 전통악기 연습실 및 뮤지컬 교실 리모델링, 스튜디오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