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대 - 중국 혜주대와 교류 확대

내일신문 전팀장 2014. 12. 12. 15:59

구미대 - 중국 혜주대와 교류 확대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12일 중국 혜주(惠州, 후이저우)대학교 리우 구오동 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일행이 본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혜주대 대표단 방문은 지난해 8월 양교간 체결한 공동과정운영프로그램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교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실무차원에서 이루어진 것.

 

 

이날 대표단은 정창주 총장과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 및 관련학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본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교육과정의 국제화 및 학생 상호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글로벌 인재양성에 공동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간담회를 마친 대표단은 컴퓨터정보전자과와 관광계열 전공실습실, 센터 등 대학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지난해 3월부터 컴퓨터정보전자과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6명의 파견학생들을 만나 안부를 물으며 격려했다.

 

 

구미대 컴퓨터정보전자과 2학년인 진지호(쩐 쯔하오ㆍ23) 씨는 “처음에 구미대에 와서 교수님들의 교육 열정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며 “졸업 후에 중국 광동성으로 돌아가 삼성전자에 취업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중국 혜주대 리우 구오동 부총장은 “전자과학, 컴퓨터공학, 관광계열 등 공통된 학과가 많아 폭넓은 분야로의 교류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방문으로 중장기 교류를 목표로 실효성 높은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화는 세계적 흐름이며,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는 대학교육의 중요한 사명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구미대는 교육부로부터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글로벌 교육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교류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남부 광동(廣東)성에 위치한 혜주대학교는 1921년 혜양(惠陽, 후이양) 사범전문학교로 설립돼 2000년에 국립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