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학생문화센터 극단 한울림 사제공감 뮤지컬 ‘아름다운 날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 11:33

대구학생문화센터와 극단 한울림이 제작한 사제공감 뮤지컬‘아름다운 날들’
-‘선인장꽃피다Ⅰ,Ⅱ’에 이은 세 번째 청소년 성장 뮤지컬 -

 

 

대구학생문화센터와 극단 한울림이 새롭게 제작한 사제공감 뮤지컬 ‘아름다운 날들’이 오는 5일(월)과 6일(화)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2년, 2014년 두 기관이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뮤지컬 ‘선인장꽃피다Ⅰ,Ⅱ’를 제작한데 이은 세 번째 작품으로, ‘선인장꽃피다’에서 친구를 매개체로 한 학교폭력 문제를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학생과 교사간의 갈등과 신뢰회복의 과정을 그렸다.

 

 

대구학생문화센터와 극단 한울림 뮤지컬 ‘아름다운 날들’은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교권 추락’, ‘학생 체벌문제’등 냉랭하고 형식적으로 변해버린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나타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 동시에 이 갈등을 해결하는 연결고리는 서로간의 ‘존경과 존중’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줄거리는 이렇다. 문제와 사고로 학교의 골칫덩이가 되어버린 아이들을 학교에서는 뮤지컬 부에 모아 두었다. 잠만 자는 동우, 싸움을 일으키는 재호, 재호와 함께 선생님을 괴롭히는 영기, 상준, 등교는 하지만 가방이 없으며, 수업에는 관심없는 혜나와 윤정,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소영, 왕따 경식이... 아이들 스스로가 ‘우리는 문제아, 선생님이 포기한 학생’이라고 말한다. 이런 아이들을 감당하기 버거운 김찡찡 선생님에게 자진해서 뮤지컬부 담당 교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박대포 선생님. 청소년 시절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고 싶은 교사의 열정은 점점 학생들의 꿈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공연은 연극 ‘사발, 이도다완’, 뮤지컬 ‘왕의 나라’, ‘선인장 꽃피다’, ‘55일’ 등 대구 지역 내에서 굵직한 작품을 연출 한 극단 한울림 대표 정철원의 총 감독으로 제작되었으며,  극작에 김하나, 작곡에는 전일환이 참여하였다. 대구 성서중학교, 고산중학교 등 16개교, 4,800여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극단 한울림이 대구학생문화센터와 만든‘선인장꽃피다Ⅰ,Ⅱ’는 학교폭력예방과 생명존중,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제작 되었으며, 300여회의 공연과 33만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의 관람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뮤지컬 ‘아름다운 날들’ 역시 학교 안의 실상을 들여다보며 모든 이가 함께 느끼고 고민하면서 시간이 만들 것이며,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 공연개요
  ❍ 공 연 명 : 뮤지컬 ‘아름다운 날들’
  ❍ 일    시 : 2016. 12.5.(월) ~ 12.6.(화) 10:00
  ❍ 장    소 :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 주    최 : 대구학생문화센터
  ❍ 주    관 : (사)한울림
  ❍ 후    원 : 대구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본 사업은 2016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입니다.
  ❍ 문    의 : 대구학생문화센터 ☎053)231-1348 www.dcc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