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 도청 화백당 기념행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 14:34

제29회 세계에이즈의 날 기념행사’열려
- 12월 1일은 세계에이즈의 날 -
- ‘에이즈예방 학생 문예공모전 시상식’함께 열려 -
경상북도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지회장 서상은)와 함께 1일 도청 화백당에서‘제29회 세계에이즈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세계에이즈의 날(12.1)’29주년을 기념해, 에이즈 감염인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재인식시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경상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응규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지역기관장들과 한국에이즈퇴치연맹 23개지부장 및 회원, 학교와 보건소의 에이즈 담당자, 학생,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에이즈 예방과 건전한 성문화 정착 및 감염인 편견 해소’를 주제로 한 문예공모전 입상자 36명(도 교육감상 4명, 도 의장상 4명 등)과 유공자 11명(도지사상 4명, 연맹회장상 7명)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OECD 회원국의 에이즈 감염률은 감소추세에 있으나 우리나라는 신규 감염인이 매년 천 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특히 젊은층에서 지난 10년간 15~19세 감염자 증가율이 20%, 20~24세 증가율은 15%를 넘어서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 에이즈환자 변화 추이
  - 전국 : 2013년 10,423명 → 2014년 12,757명 → 2015년 13,909명
  - 경북 : 2013년 194명 → 2014년 233명 → 2015년 262명
  - 2016년 : 경북 287명 <남 257명(내국242, 외국 15), 여 30명(내국20, 외국 10)>
  - 2015년 : 전국 신규 1,152명(내국인 1,018, 외국인 134)
             경북 신규 27명(내국인 24, 외국인 3)

경북도에서는 올해 관련 단체와 함께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장병, 민방위대원, 유흥업종사자, 경찰, 보호관찰대상자, 공무원, 일반인, 외국인감염자 등을 대상으로 700회 이상 교육과 홍보, 워크숍을 열었다.

또한, 10회에 걸친 에이즈예방 문예공모전 입상작이 담긴 문예집 ‘함께 사는 세상’11,000권을 발간해 시․군, 학교, 군, 경찰, 민간단체등에 배부했다.

한편,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김난희)는 12월 1일 세계에이즈의 날 맞아 대구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제6회 청소년 에이즈 예방을 위한 문화콘서트’‘AIDS FREE, KNOW AIDS’를 열었다.

이 행사는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 습득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에이즈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매년 열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또한, 협회는 대구․경북지역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세계에이즈의 날 홍보와 SNS․설문조사 등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에이즈는 제대로 알면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병 중의 하나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에이즈 감염 예방과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 인식․편견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