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 중구 중앙파출소 앞 대한에이즈퇴치연맹 캠페인 전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30. 14:57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 12. 1.(목) 15:00 중구 중앙파출소 앞 -

 

 

대구시는 오는 12월 1일 ‘제29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오후 3시부터 청소년의 활동이 많은 중앙파출소 앞에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구시와 구·군 보건소, 대한에이즈퇴치연맹이 에이즈 예방 및 편견 해소를 위해 ‘에이즈 바로 알리기’를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바로알기 패널전시, 홍보물 배부와 익명·무료검사 알리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에이즈 예방 홍보를 병행하며,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OX퀴즈 풀기를 통해 에이즈 바로알기를 홍보할 계획이다. 

 

 

에이즈는 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으로, 최근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의하면 2015년 신규감염인은 1천 152명이며, 그 중에서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3%로 대구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이즈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사)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대구아양아트센터에서 수험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이즈예방 문화콘서트를 진행하며, 12월 16일까지 지역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 공동사용,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모유수유 등으로 감염되며, 악수, 포옹, 기침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며, 올바른 콘돔 사용 등으로 예방할 수 있어 올바른 성지식을 갖는 것이 최선이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에이즈 초기에는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므로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의심이 되면 반드시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자발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