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겨울철 응급 서비스 맞춤형으로 대응한다
심뇌혈관 질환 등 15개 질환 상담 매뉴얼 제작, 응급상황에 대비
경상북도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환자 맞춤형 상담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대응 매뉴얼을 제작․비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추운 겨울에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는 우리 몸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높아지고 심박동수 빨라지며 콜레스테롤 농도 증가와 혈소판의 활성화로 인해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는 등의 원인으로 자주 발생하게 된다.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망원인은 1위 암, 2위 심장질환, 3위 뇌혈관 질환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에서 지난해 겨울철에 119에 접수되었던 의료상담을 분석한 결과 1위가 심뇌혈관질환, 2위 고열 등 감기 관련, 3위가 낙상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사례로 지난 11월 25일 12시경 경상북도 상주시 한 가정집에서‘남편(68세)이 잘 일어나지 못하고 말을 못한다.’는 다급한 목소리가 119 신고전화를 통해 걸려왔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연결해 정확한 상황파악과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이첩했다.
경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환자에게 뇌졸중이 온 것으로 추정하고 곧바로 부인에게 응급처치를 지도했으며 출동 중인 119구급대에도 현장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신고인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직원의 전화안내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는 환자평가와 응급처치를 실시하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았으며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경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심정지와 같이 촌각을 다투는 긴급한 환자 발생 시 신고자나 출동한 구급대에 실시간으로 심폐소생술과 같은 정확한 응급처치 방법을 지도해 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경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맞춤형 상담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심뇌혈관질환 등 15종류의 질환에 대한 상담 매뉴얼을 제작․비치해 겨울철에 빈발하는 질환 및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계절별 맞춤형 의료상담 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응급 상황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실시간 응급 처치가 가능해져 응급환자의 소생율을 높이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위급 상황 발생시 초동 조치가 중요한 만큼 반드시 119로 신고해 구급상황관리센터의 도움을 받아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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