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 금오공고, 공유가치창출(CSV)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7. 15:17

구미 금오공고, 공유가치창출(CSV)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아
-제3회 '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수상-

 

 

기계·전자 모바일 분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가 ‘제3회 Po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의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어, 12월 7일(수)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하였다. 금오공업고등학교는 Process 비영리부문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는 다른 기업들이 생각지 못했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2011년 하버드 비즈니스리뷰를 통해 美하버드대 Michael E. Porter 교수와 Mark R. Kramer가 제시한 개념이다.

 

산업정책연구원에서는 미래경영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CSV접근법을 활성화하고 산업계의 선도 기업·기관을 발굴하고자 ‘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이하 CSV 포터상)'을 2014년 제정하였고,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경북 구미 금오공고는 ‘할 줄 아는 능력 신장, 감성적 리더십 키우기,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교육목표로 CSV 프로세스를 추진해왔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성을 교육에 접목시켜 더불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무학년제 교육과정과 학생 성장 중심의 과정평가 정착, 대외 봉사 및 해외 봉사 실시, 학생들의 스터디플랜 작성, 사제동행 자전거 국토종주’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였다.

 

특히,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다녀온 캄보디아 해외 봉사활동은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추구하는 CSV 프로세스를 잘 보여준다. NGO단체(캄포프랜드)와 기업체의 요구인 더불어 일할 수 있는 능력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이형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5명과 학생 45명은 국제 유, 초등학교 교육 봉사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건축 봉사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사회 기부를 통한 새집 짓기 활동을 하였다.

 

구미 금오공고는 지난 2월, 마이스터고로서는 처음으로 청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직업교육 명품교육 인증, 명품 경북교육 홍보 우수교, 대한민국 행복학교 선정, 대한민국 방과후 우수학교 선정 등 각종 부문에서 교육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취업률 또한 12월 현재 95%를 넘기며 취업률 100%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