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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 미국 수업혁신학교 탐방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9. 16:18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 미국 수업혁신학교 탐방
- 4박 6일간 미국 하이텍하이스쿨, 뉴텍하이스쿨 방문, PBL 수업현장 견학 -

 

 

대구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수업 혁신을 위한 정책 방안 모색을 위해 12월 10일(토)부터 15일(목)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미국 하이텍하이스쿨(High Tech Highschool), 뉴텍하이스쿨(New Tech Highschool) 등 국외 선진 수업 혁신 학교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초등교육과 서정하 과장, 동부교육지원청 김영도 교육국장, 중등교육과 장태성 장학사가 함께 한다.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방문에서 PBL방식으로 교실수업 혁신을 이룬 미국의 두 학교의 선진 수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교실수업개선’정책에 이들 사례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해당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내년 1월에 있을 ‘수업 개선 교원 국외 연수’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학습) 수업 : 학생이 스스로 제안한 과제(프로젝트)를 친구들과 서로 협력하여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교육방법. 미래 학자들이 미래 인재 양성에 가장 유용한 교수-학습방법으로 지목한 방법 중 하나다. 과제 해결 시, 하브루타, 디베이트 등 여타의 다양한 수업을 포함하여 운영할 수 있는 거시적인 수업 방법이다.

 

 

이번에 대구시교육청 방문단 일행이 방문하는 하이텍하이스쿨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 위치하고 있으며, PBL 수업으로 유명하다. 교사와 학생들이 학기 초에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문제 상황)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는 가운데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지도록 수업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내파밸리에 위치한 뉴텍하이스쿨은 1990년대 후반부터 PBL 수업을 도입한 만큼 전통이 깊고, 모든 수업이 프로젝트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사들이 주도하는 수업은 없고 학생들이 스스로 의논하고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미국의 수업 혁신 학교 관계자와의 정책 협의를 통해 그들만의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이해하고, 선진화된 수업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대구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수업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해 깊이 숙고해 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