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새누리당은 반성하고 민생부터 챙겨라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2. 15:09

새누리당 친박모임 공동대표를 맡은 김관용 도지사는 반성하라
 
 여당은 대통령 탄핵으로 표출된 민심에 대해 통철하게 반성해야한다. 지금 정치권의 가장 큰 숙제는 정국 수습과 민생이다. 계파싸움과 당리당략보다는 민생 먼저 살펴야한다.



우리 경북도 4대강 문제, 노후원전문제, 지역경제의 만성 침체 등 당면한 문제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새누리당 친박계가 만든 “혁신과 통합연합”이라는 모임에 공동대표를 맡았다고 한다. 7조 5천억에 달하는 2017년 경북도 예산에 대한 고민할 시간도 모자란 이때에 감투욕심에 앞서 당직을 맡은 것은 옳지 않은 처신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진영을 떠나 온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었고, 이를 받들어 국회는 탄핵을 의결했다. 이러한 정의구현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에는 안중도 없이, 여당인 새누리당은 당내 계파 싸움이 깊어지고 있고, 경북도지사까지 이에 합세하고 있어 개탄스러운 상황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가계부채 1천조 시대와 세계적 경제 침체 장기화라는 난국 앞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최순실과 놀아난 박근혜정부>를 탄핵하였다. 김관용 도지사도 이 엄중한 시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경북도민들의 원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여당은 이러한 국민들의 지엄한 뜻을 헤아리고, 여당으로써 책임감 있는 자세로 반성의 자세로 국정·도정에 임하라.


온 국민의 명령으로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가결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계파싸움을 멈추고, 국민 앞에 반성하고, 민생에 몰두하라!


2016. 12. 12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위원장 오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