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 실무협의회 참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3. 14:33

개·폐막식 등 19개 문화교류프로그램 협의

  대구시는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15일 일본 교토시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중일 실무협의회에 참가한다.

○ 실무협의회에서는 2017년 한중일 3국도시의 문화교류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3국 도시별 개막식과 참가 공연규모 등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 대구시는 “문화로 흥(興)하고 흥(興)나는 대구”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교류로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발전 및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동아시아 문화교류․소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개폐막식을 포함한 19개 교류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 기존의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더욱 향상시켜 대구시의 문화적 역량을 알리고자 추진상황 보고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음악, 미술, 연극, 사진, 뮤지컬 등 19개의 다양한 분야의 교류프로그램을 제안한 상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치맥축제, 연극축제, 락페스티벌 등이 있다.
○ 대구시는 민간차원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예총, 대구시연극협회 등과 함께 교토시 예술문화협회를 방문하여 양 도시 간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또한, 교토시의 관광 및 체육부서 주요 실무책임자들과 만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문화관광상품 코스개발 등 관광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내년 3월에 개최 예정인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 한편, 2017년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한국 대구시,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는 2016년 8월 28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1차 동아시아문화도시 실무회의에서 3개 도시 간 교류규칙을 합의하고 개막식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국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체육, 문화산업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통해 대구가 아시아의 문화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