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여성가족재단 2016 미래여성아카데미 수료식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3. 14:36

대구 미래를 열어가는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는 전문 여성인재를 선발하여 잠재된 역량개발과 리더십 함양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하여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제6기 수료생 31명을 배출하는 수료식을 12월 14일(수) 오후 7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 2016년도 제6기 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 과정은 여성관리자로서의 리더십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여성 대표성 제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구시의회 방청 및 시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1기에서 6기까지 회원들 간의 소통‧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하여 고민하고, 시정참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대구시는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글로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운영하여 1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미래여성아카데미는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여성리더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과정을 운영하고, 수료생들에게는 여성인재 DB등록, 공공부문 위원추천, 네트워크 지속관리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여성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그동안 미래여성아카데미 수료생들은 각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며 재능‧재정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동문회로 활동하던 수료생들은 대구의 미래는 여성들에게 달려 있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더욱 체계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5년 7월 8일 (사)대구미래인여성(대표 김혜경)을 설립했다. 각 분야의 전문여성이라는 장점을 살리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양성평등 사회 및 가족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사)대구미래인여성의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시민들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매년 여성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 11월에는 자아정체성과 여성문제를 다룬 영화 2편(피부 색 = 꿀색, 굿모닝맨하타)을 상영했으며, 2016년 11월에는 외화번역전문가 이미도의 ‘영화로 배우는 창조적인 상상력디자인’ 특강과 여성인권에 관한 영화 ‘데저트플라워’를 상영했다.

○ 지난 3월 21일에는 저출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특강을 실시하고 미혼모시설에 배내옷을 기증했다. 2016 여성 UP 엑스포 기간(6.30~7.2)에는 건강강좌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강을 진행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고, 저명인사와 회원 소장품을 기증받아 자선경매도 실시했다. 자선경매 수익금으로는 미혼모시설과 공부방에 냉난방기를 지원하고,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에 하수구 공사를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지역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