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형곡동 평화당 치과 사랑의 의치시술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5. 14:41

3년만에 먹어보는 김치맛을 잊을 수 없어요...


구미시(시장 남유진) 에서는 지난 14일 구미시 형곡동 평화당치과(원장 정미요) 후원으로 독거어르신 위기가구「사랑의 의치시술」을 했다.
 


사랑의 의치시술 대상자로 선정된 권**씨,(男, 65세)는 독거노인으로 심근경색으로 소득활동이 중단되어 당장의 복합적인 문제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통합사례관리 가구로서 당뇨로 인한 「상악 다수 치아소실」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어 구미시희망복지지원단 연계로 후원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
  
구미 형곡동 평화당 치과의 의치시술을 후원받은 권씨는 “치아건강이 왜 중요한지, 새삼 느끼며 생계가 어려워 치아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치아시술 후 3년만에 처음으로 먹어보는 김치 맛을 잊을 수 없다”면서 어려움을 상담해 주고 치아 치료를 위해 연계해주신 구미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후원 해주신 평화당치과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하고 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앞으로 건강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화당치과 정미요 원장은 “처음 방문 진료당시 치아손실이 심해 제대로 씹을 수 없는 상태로 식사에 어려움을 많이 겪은 것으로 보여 참으로 안타까웠으며, 20일 간의 치료를 마치고 연신 거울을 보면서 좋아 하는 어르신을 보면서 이제는 마음 놓고 식사를 드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라고 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치아로 어르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미시 류은주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위기가구에 치아의 행복을 선사해준 평화당치과 정미요 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많은 도움을 받아,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합적문제가 있으나 스스로 해결방법을 강구하기 어려운 1개월 이상의 중장기적 개입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상담과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문제해결과 주체적인 사회적응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