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박물관 건립 위한 홍보포스터 사진전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5. 16:51

‘서랍 속의 추억’을 꺼내 ‘대구교육박물관’으로 보내주세요
지난 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시내 각 주요 지하철 역사 7곳에 순회전시 가져


대구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9곳에서 대구교육박물관 교육사료 수집을 위한 홍보포스터사진전을 개최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의 협조로 시내 반월당역을 비롯한 성당못역, 중앙로역, 칠성시장역, 두류역, 대구은행역, 범어역 등 7곳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2018년도에 문을 열 예정인 대구교육박물관에 전시․보관할 교육사료 수집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홍보포스터 사진전에는 지금까지 대구시교육청이 기증받고 수집한 주요 교육 사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일제의 황국신민화 과정을 보여주는 ▲‘우리들의 아픈 기억’부터 개화기부터 우리학생들이 사용해 온 교과서를 보여주는 ▲‘우리들의 교과서’, 교련시간과 선도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그땐 그랬지’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2018년도에 개관하는 대구교육박물관에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교육사료들을 전시하는 일반․특별․기획 전시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테마 체험학습실,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학생들에게는 교육 사료를 통해 교육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이자 학부모와 일반시민들에게는 학창시절과 지내온 인생을 추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 조태환 총무과장은 “개인과 가정에서 보관 중인 작지만 소중한 물건들을 꺼내 교육박물관으로 보내 주시면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함께 추억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역사로 탈바꿈하여 보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