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아시아문화도시 본격 준비에 나서다
- 개폐막식 등 7개 교류프로그램 참여 합의, 협의를 통해 확대 추진키로 -
- 2017 대구-오사카 직항 이용 일본 관광객 1만여 명 유치 협력키로 -
대구시는 12월 15일 일본 교토시에서 열린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제2차 한중일 실무협의회’에서 합의된 3국 도시의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개막식 등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와 연계하여 오사카, 교토 지역의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번 제2차 실무회의에서는 2017년 한중일 3국도시의 문화교류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대구시 7개, 교토시 3개, 창사시 2개 프로그램을 교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날 합의되지 않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 협의 후 확대 추진하기로 하였다.
각국이 제안한 총 프로그램은 대구시가 19개, 교토시가 4개, 창사시가 18개 프로그램이며, 이중 대구시는 컬러풀페스티벌, 치맥축제 등 7개, 교토시는 청소년 분야 등 3개, 창사시는 개폐막식 2개 프로그램에 대하여 우선 참여하기로 하였다.
대구시는 2017년 2월 18일 교토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첫 개막식에 오페라와 뮤지컬 갈라, 사물놀이와 비보잉 공연팀을 파견하여 공연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토시 실무협의회에서는 청소년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 이래 처음으로 “동아시아가 고동치다”라는 한중일 3국 도시 간 공동 슬로건을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시예총, 대구시연극협회 등과 함께 교토시 예술문화협회, 교토예술센터 등을 방문하여, 한일 간 문화교류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를 계기로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를 계기로 대구시와 관광협회, 지역여행사로 구성된 관광홍보단은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간사이지방 주요 여행사를 방문하여 대구-오사카직항 홍보 및 여행업계 연계 대구상품 개발, 현지에 대구 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내년 3월 주오사카문화원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대구광역시 사진전(가칭)’을 적극 지원하는 등 간사이지역을 대구관광 홍보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대구-일본직항 항공사인 티웨이(주7회), 에어부산(주7회)과 현지 여행사인 미츠루항공서비스, 아주투어즈, 세일관광, 동보여행사 등 10개 여행업계와 협력하여, 내년에 대구공항을 통해 간사이지역 일본관광객 1만여 명을 유치하기로 협의했다.
교토시 관광 및 체육부서, 교토문화교류컨벤션뷰로, 관광협회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내년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인 교토시와의 문화 교류와 더불어 상호 관광교류, 스포츠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시 홈페이지에 대구관광홈페이지를 링크해서 홍보하고, 대구-간사이공항 직항이용 활성화 및 수학여행단, 기업 인센티브, 실버관광상품 등을 현지 업계가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내년 3월 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와 4월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의 참여를 적극 홍보하기로 하였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제2차 실무회의를 통해 상호 합의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동아시아 문화허브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오사카, 교토지역 여행업계에 동아시아문화도시 및 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 간사이공항 대구직항 개설, 대구관광매력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일본관광객의 대구유치를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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