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단 악취관리대책 추진, 높은 평가 받아
대구시는 환경부 주관으로 12월 15일(목)부터 16일(금)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2016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의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사례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 환경관리 경진대회는 환경부 주관으로 배출업소 환경관리 방법, 지도점검 방법, 환경신문고 처리 등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환경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 환경부는 이날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6개 지방자치단체(경기, 대구, 부산, 인천, 광주, 경기, 경남)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진행하여 우수기관을 시상했다.
○ 대구시는 섬유제조, 환경기초시설 등의 오염원이 밀집한 염색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현재까지 추진한 시책을 발표했다.
○ 그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염색산업단지 전체배출량의 43%를 차지하는 염색업체 17개소에 대하여 ’15.2월에서 ’16.2월까지 악취배출업소 배출량 조사를 시행했으며, 섬유염색기업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악취자율저감협약을 체결(’16.7.6일)하여 ’20년까지 ’15년 악취배출량 대비 40%를 저감하는 악취자율저감목표제를 추진하고 있다.
○ ’16.12월에는 7억 8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염색산업단지 및 서대구산업단지에 악취측정기 18대, 기상측정기 2대, CCTV 2대를 설치해 종합상황실에서 악취발생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악취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 염색산업단지 관리공단은 58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열병합발전시설에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2017년까지 2012년 대비 48%로 줄이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 중이다.
○ 환경자원사업소는 ’16.3월에 4천 2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매립가스를 소각하여 악취를 줄이는 자동연소기를 설치했으며, 또한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과 저감방안 마련을 위해 9천 3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16.3월부터 ’17. 3월까지 매립장 악취저감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 서구지역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부터 주민피해를 예방하고, 악취발생원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산업단지 주변의 주거지역 5개 지점에 대하여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월 1회(8∼10월 2회/월) 악취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 악취모니터링단도 운영되고 있다.
○ 또한, 염색산업단지 등 7개 도심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현황과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대기환경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6억 1천 8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6. 6월부터 ’18. 3월까지 도심산단 공해해결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 이러한 여러 시책을 통해 염색산단의 악취문제를 해결하려는 대구시의 노력이 높게 평가되어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우리시의 시책이 배출업소 환경관리에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염색산단 악취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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