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아프리카 동남아 주요 대학과 과학기술교류
[금오공대] 최근 국내 대학들이 글로벌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해외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립대학이 해외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의 정보 공유에 앞장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오공대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2개국(에티오피아, 필리핀) 5개 대학을 방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에티오피아의 아마다 과학기술대학교(Adama Science & Technology University)와 월레가대학교(Wollega university)를 직접 방문해 학술교류협정을 각각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양 대학은 금오공대가 운영하고 있는 자체 장학 프로그램과인재 양성 계획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자국 대학생들의 참여를 희망했다. 특히 경제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에 따라 에티오피아 최초의 국립 과학기술대학으로 선정된 아마다과학기술대학교는 서울대 교수 출신인 이장규 박사가 총장으로 재직하며 에티오피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장규 총장의 취임 이후 한인 교수를 포함, 많은 해외 석학들을 초청하고 있어 향후 특성화 공과대학으로서 에티오피아 내 위상이 크게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2013년 김영식 총장 취임 이후 과학·기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해외 신규 대학과의 교류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국제교류교육원(원장 신수용)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아마다과학기술대학교와 월레가대학교에 이외에도 하라마야대학교(Haramaya University)를 공식 방문하여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또 에티오피아에 이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의 마푸아공과대학교(Mapua Institute of Technology), 필리핀공과학교(Technological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도 방문하여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하였다.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현재 아프리카는 아시아 다음으로 차세대 신흥 경제개발도상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에티오피아에는 아프리카연합(Africa Union)이 위치해 있어 교육과학기술 분야에서 아프리카와의 다양한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를 도모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파병국으로 수도 아디스아바바에는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이 세워진 우리나라와는 우호 국가이다. 금오공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 등을 마련하여 양국의 교육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밑거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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