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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계약원가심사 시군 자체감사활동 종합평가 우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3. 11:39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최근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경북도 2016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및 ‘시군 자체감사활동 종합평가’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약원가심사는 경북 구미시가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예산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원가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금년도 11월말까지 159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3,077백만원을 절감하였다. 주요 심사 우수사례로는 가시설공법 변경, 관로탐사비 절감, 흙막이 설치구간 조정, 가도계획 변경 등으로 예산절감 및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경북 구미시는 자체감사활동 및 부패방지 시책추진분야 등 2개 분야, 28개 지표로 세분화하여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 자체감사활동 분야에서는 정책기획실, 구미시설공단 등 25개부서 종합감사를 통한 재정조치 133건 488백만원, 직무감찰 13회, 처분요구 이행률 85%의 감사사후관리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자체감사의 성과를 거양하였다. 또한 시정·개선 203건, 모범사례 99건을 발굴·전파하여 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금년 2월, 중앙부처간 다른 법령해석 등으로 인해 10여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기업민원(구미시 장천면 소재, 공장증설을 위한 폐하천부지 매각)에 대해 경상북도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사전 컨설팅 감사를 의뢰하였다.

 

 

그 결과 해당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반영 결정 등으로 장기민원을 해소하고 주민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관련부처로부터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하는 등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전컨설팅 감사에서 수범 사례가 되었다.

 


 이성칠 구미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감사담당관실 전 직원이 축적된 감사기법 노하우와 전문성 강화에 따른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예방감사 차원에서의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는데 중점을 두어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는 물론 행정의 투명성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