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청년CEO몰 대형유통업체 구매상담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3. 14:24

청년CEO와 바이어의 만남,‘청년창업제품 구매상담회’열어
- 경북청년CEO몰에서 대형유통업체 등 관계자 초청 1:1상담기회 제공 -
- 청년창업기업 20개사 30여종 제품 구매상담회 참여 -
- 구매상담회를 상품의 시장성 검증과 판로확대의 장으로 활용 -



경상북도는 23일 오후 2시 경북청년CEO몰 ‘365MESSE’(대구시 중구 소재)에서 청년창업기업 제품의 유통시장 진입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초청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청년창업기업들은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와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확보와 유통망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청년창업기업의 제품 홍보와 더불어 현업 전문가에 의한 상품의 시장성 검증으로 향후 유통망 진입과 판매전략 수립을 위한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는 사전신청을 통해 도내 20개 청년창업기업 30여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 및 마케팅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1:1 대면상담으로 진행했다.
 


청년창업기업은 관계 전문가들에게 직접 생산한 제품에 대한 상품성검증과 홍보를 통해 판로확보 기회를 마련하고,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유통시장 진입절차,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해 종합적인 판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구매상담회 이후에는 연예인에서 바리스타로 전향해 커피전문기업을 창업한 노유민씨를 초청해 창업성공 전략과 기업경영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경북도와 사단법인 경상북도청년CEO협회, 홈플러스는 올해 9월부터 ‘경북청년창업 우수제품 특판전’을 추진해 11월까지 홈플러스 칠곡점, 인천송도점 등에서 4회 개최해 19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조성희 경상북도 청년취업과장은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창업 후에도 판로확보가 어려워 폐업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지속적인 특판전 개최와 더불어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들을 통해 청년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판매율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