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계획 보고서 발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9. 10:50

개선이 시급한 36개 지점·구간 맞춤형 개선 대책 제시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지부장 이상민)는 “2016년 경상북도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개선 계획”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교통사고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5년에는 15,752건의 교통사고로 507명이 사망하여 전년도 대비 사고 2.6%, 사망자는 5.6%나 증가하여 교통안전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금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통안전 취약지점 중 개선이 시급한 31개 지점 및 5개 구간을 선정하여 교통사고를 심층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대책을 제시하였다.



개선 설계 지점 중 경산시 계양동 계양 4거리의 경우, 발생한 14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차로의 교통신호기 설치 형태 미흡, 횡단보도 위치 부적절에 따른 보행자 동선 불량 등의 문제점이 확인되어 교차로 전방에 신호기 추가 설치, 횡단보도 적정 위치 이설 등의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의 보고서에는 교통사고 잦은 곳의 개선 대책뿐만 아니라 공단 개선안을 기초로 개선 공사를 실시한 지점들에 대한 공사 전후 효과분석 결과도 수록되어 있다. 최근에 개선 공사를 실시한 21개 지점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42%, 사상자는 44% 감소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의 사고 감소 효과가 상당히 크게 나타났다.


매년 발간되는 이 보고서는 경상북도, 경북지방경찰청, 도내 기초자치 단체 및 경찰서, 국토관리사무소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에 배부되어 교통사고 잦은 곳의 개선 및 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은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의 사고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도로구조 및 교통안전시설, 교통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 및 감소시키는 국책사업이다.


도로교통공단 이상민 지부장은 “제한된 예산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계획 보고서가 좋은 지침이 될 것이며 우리 공단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이외에도 교통 캠페인 및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선진교통 문화의 조기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