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권영진 대구 시장 2017년 정유년 새해 인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9. 18:34

성과중심변화가시화! 시민중심혁신가속화!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시민의 뜻과 힘을 하나로 모아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킨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영남권 신공항 무산과 서문시장 화재 등 위기 속에서도
위대한 대구시민 정신으로 통합 신공항 건설을 이끌고, 자원봉사와 따뜻한 성금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올해는 치열하지만 치밀하게 준비한 미래산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혁신에 가속도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첫째, 물·의료·에너지·로봇 등 친환경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습니다.
1톤 상용 전기차 완성차를 생산하고 전기차 2천대 보급, 충전인프라 지속 확대 등으로 대한민국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에 세계적인 물기업들을 유치하여
700조 원대 세계 물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통합 신공항을 영남을 아우르는 관문공항으로 건설하여 대구를 세계로 열린 문화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통합 신공항의 입지를 확정하고 김해공항을 뛰어넘는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건설할 준비를 완비하겠습니다. 해외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여 2020년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2021년 개관을 목표로 간송미술관 건립에 착공하여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장과 서대구 KTX 역사 건립을 축으로 도심발전을 통한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K-2 후적지와 검단들을 연결하는 신도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대구의 지도를 바꿀 청사진을 만들고, ‘신천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신천에 발을 담그고 도심 속 자연과 문화를 즐기시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시민과 함께 수립한 ‘대구 복지기준’을 적극 실천하여 시민들이 언제라도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내년 초등학교 전(全) 학년 무상급식의 전(前)단계로 4~6학년
9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겠습니다.
전통시장 9개를 ‘거점형 전통시장’으로 발굴하여 육성하고,
서민경제를 적극 보호·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중심 시정혁신추진단’을 구성·운영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정혁신을 구현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장시정, 협업시정, 소통시정이 구·군과 산하 공기업에까지 확산되고 내면화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용기를 내어 변화와 혁신,
희망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올 한 해 자갈밭을 갈아 옥토를 만드는 소처럼 ‘석전경우(石田耕牛)’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