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허영만 웹툰‘간고디’네이버 연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 26. 08:25

오는 1월 31일부터 매주 화요일 네이버 웹툰 연재(12화) -
- 안동 간고등어, 웹툰을 통해 지역의 먹거리 콘텐츠 브랜딩 -
- 문화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공모 과제 선정 사업(2016.5월)


경상북도는 한국만화계의 거장인 허영만 작가가 안동간고등어를 소재로 그린 웹툰‘간고디’가 오는 31일부터 매주 화요일 12화로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6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서 안동간고등어를 소재로‘원더풀 K-FISH’웹툰 제작사업을 유치했다.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한국 만화계에 살아있는 전설로 불려지는 허영만 작가를 섭외해 안동간고등어라는 지역 소재를 기반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덧붙여진 스토리 브랜딩 웹툰을 제작했다.


‘시골 간고등어 좌판을 배경으로 한 할머니와 손자, 손녀와의 애틋하면서도 희망을 주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박해진 세상에 따뜻한 고향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전 ‘식객’ 제작 당시 간고등어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허영만 작가가 직접 참여해 지역 소재를 활용한 스토리 브랜딩 웹툰 제작을 진행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참여업체인 ㈜안동간고등어 또한 웹툰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선 생선도 산업적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롤모델로 수출하는 세계 브랜드로 만들고자 ‘우리생선 공동유통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간고디’웹툰은 추후 명품 생선 투어 및 간잽이 체험쇼, 마당극 제작, 단행본 출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하여 OSMU(One-Source Multi-Use) 전략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 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특산물을 새로운 문화콘텐츠에 접목해 문화산업 확산에 지속적으로 대처하고, 허영만 작가와 함께 안동 간고등어의 명성을 더욱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