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내일신문 전팀장 2015. 4. 8. 16:55

대구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가정․야외활동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 당부-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광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15.4.7)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15.4.8)되었다고 밝혔다.

 

 

*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최초로 발견된 경우 발령하고,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밀도가 높은 상황 등에서 경보를 재발령

 

대구시는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년(‘14.4.20)에 비해 12일이나 빨리 발령되었으며 주의보 발령에 따라 물웅덩이,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환자발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도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등)하여야 하며,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하였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하면서 특히 보육시설 및 학교선생님 등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구 분

접종 권장 기준

사백신

총 5회 접종

‧1차~3차(생후 12~35개월)

‧4차(만6세), 5차(만12세)

생백신

총 2회 접종

‧1차~2차(생후 12~35개월)

 

* <용어설명 >
     - 사백신(불활성화백신):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죽이거나 활동을 둔화시켜 생산한 백신
     - 생백신(약독화 생백신):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독성을 약화시켜 생산한 백신   
* 생백신과 사백신 교차접종은 유효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어 권장하지 않으며, 한가지    백신으로 접종완료 할 것을 권장

 

대구시 한상우 보건건강과장은 고열, 두통, 구토, 지각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면서 아울러  가정에서나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했다.


< 붙임 > 1. 일본뇌염 주의보 관련 개요

□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
 ○ 일본뇌염 유행을 예측하고자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30개 조사지역에서 정기적으로 모기를 채칩하여 일본뇌염의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Culex tritaeniorhynchus)’의 개체수를 감시하는 사업 

연도별 일본뇌염 주의보·경보 발령일 및 환자 발생현황(전국)

연 도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주의보 발령일

4.26

4.14

4.20

4.18

4.30

4.14

4.28

4.25

4.18

4.20

경보 발령일

8.4

7.21

7.26

7.25

7.23

7.31

9.9

7.19

7.4

8.5

환자발생수(명)

6

-

7

6

6

26

3

20

14

26

 

□ 주의보 및 경보 발령 기준
① 주의보 발령 :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당해연도 최초 채집될 시
② 경보 발령 : 다음 5가지 중 한 가지 이상 해당 시
-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
-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 돼지 항체가 양성률이 특정지역에서 50% 이상인 경우 또는 돼지혈청 에서 IgM (초기항체)이 검출되는 경우
-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