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 종자산업기반구축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7. 14:19

경북종자산업기반구축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 7일, 역대 농원자원관리원장 한자리에 모여.. 원종생산 발전방안 모색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는 7일 역대 원장 14명을 초청해 원종생산 발전방안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22대 원장으로 부임(지난 1월 9일)한 임주승 원장이 현안사업을 추진하면서 선배공무원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어가는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사업운영방안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농업자원관리원은 1959년 4월 경상북도수도채종장으로 발족해 그동안 총21명이 원장(장장)을 역임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작고한 7명을 제외한 14명 전원이 참석해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추진현황 브리핑, 현장방문, 현안업무 토론 등 격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딸기원묘증식시설과 고구마 종순 배양시설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설물 건립과 추진방향에 대해 제7대 김호상 장장을 비롯한 역대 원장들이 풍부한 행정경험을 담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딸기 원묘 증식시설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소재 포장에 총사업비 20억원(국비 6, 도비 14)을 투입해 5,110㎡ 규모의 육묘온실, 저온저장시설 등을 3월말 준공예정으로 건립 중에 있다.



고구마 종순 배양시설은 의성군 단북면 소재 분원 내 총사업비 34억원(국비 15, 도비 19)을 투입해 9,430㎡ 규모의 조직배양센터, 저온저장시설, 순화온실 등을 6월중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준비한 임주승 원장은 “딸기 종묘 증식보급체계와 고구마 종순 배양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원종생산보급체계를 잘 이끌어 오신 역대 원장님들께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다”며, 향후 사업추진에 좋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수 경북도청 농축수산유통국장은 “ FTA 체결 확대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농촌 환경에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선배공무원들의 지혜와 격려의 말씀이 돌파구를 찾는데 큰 힘이 됐다”며,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역대 원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