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몽골 지방자치단체 군수 의장 일행, 경북도 방문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8. 08:09

선진 행정기관 견학 및 새마을운동 메카 방문


경상북도는 8일 오전 몽골 지방자치단체 군수 및 의장 등(이하 몽골 지역대표단)을 대상으로 도정현황, 우수사업 및 새마을운동 등을 소개했다.



몽골 지역대표단은 지방행정연수원의‘몽골 군수 역량강화과정’교육 프로그램으로 경북을 방문했으며, 청사 방문 후에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견학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둘러보았다.

이들은 먼저 경북도청을 방문해 도정현황 및 주요사업, 새마을세계화사업의 현황과 주요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도청이전 이후 70여 만 명이 다녀간 신청사를 둘러보며 관공서의 벽을 허물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신개념의 공간을 체험했다.

몽골 지역대표단의 강톨가 오그탈 군수는 “새마을운동의 메카인 경북을 직접 방문하게 돼 영광이며, 새마을운동은 오그탈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새마을운동 이외에도 경북의 역사, 전통, 혼이 깃든 신청사의 위용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됐고, 이번 경북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과 몽골은 2011년 몽골 도시개발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2012년 도시개발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도시개발 분야에서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2009년 경북-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간 농업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농업분야에서의 교류를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도시개발과 농업분야의 몽골 관계자 200여 명이 연수프로그램으로 경북도를 다녀갔다. 

김한수 경상북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많은 몽골인들이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유학생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다”며,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경북의 새마을운동이 몽골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경북도와 몽골이 의미 있는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