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경북 구미보건소 어르신 맞춤형 치매예방학교 11개 경로당 운영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15. 16:03

경북 구미보건소 어르신 맞춤형 치매예방학교 11개 경로당 운영



경상북도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는 어르신 맞춤형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동지역 경로당 11개소를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로 지정하여 3.15(수) 개강하였다.



경북 구미보건소 예쁜치매쉼터는 9개 동지역 11개소 경로당의 경증치매환자를 포함한 어르신 165명을 대상으로, 주2회 연50회의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보건교육(치매, 우울증)을 제공한다.



경상북도 구미보건소 치매쉼터운영은 간호사 10명과 자원봉사자 27명 총 37명이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흥미와 능력을 반영하여 키홀더 만들기, 모빌 만들기, 생생노래방, 수경재배, 주사위놀이 등 5가지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016년 경북 구미보건소 치매쉼터 운영 결과 쉼터참여군은 치매선별검사, 인지장애 중등도 평가, 일상생활 잠재능력, 치매인지도 영역에서 참여 전보다 개선되었다. 특히 치매환자들은 주관적 기억감퇴 및 정서상태 영역이 많이 개선되었다. 반면, 미 참여 대조군의 경우는 같거나 나빠졌다.



경북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이제 4년차를 맞은 치매쉼터는 보건소 치매사업의 꽃으로 자리잡았다. ‘17년 치매쉼터 정책에 맞춰 무리한 확대보다는 현재 운영수준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구미시 치매예방과 관리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