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 ai 등 재난형 질병대응 역학조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13. 08:25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 역학조사과 신설 및 동물위생시험사업연보 배부
- 재난형 질병대응을 위한 조직 신설 및 인력 보강 등 -
- 16년도 사업성과와 17년도 사업계획, 시험․연구보고서 수록 -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재난형 질병대응을 위해, 지난 3월 2일자로 ‘역학조사과’를 신설하고 2016년도 사업성과와 2017년도 사업계획을 담은 ‘동물위생시험사업연보’를 제작․배부했다.



경북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사회적인 이슈인 가축전염병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역학조사과’를 신설하고 기존 가축방역과를 방역과로, 가축질병진단과를 질병진단과로 부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역학조사과 신설에 따른 방역업무 확대 및 축산식품 안정성 검사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5명을 보강했다.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은 축산업의  직접피해뿐만 아니라 부가가치 유발과 고용수요 감소 등의 간접피해까지 고려할 때 그 사회적 손실이 매우 크다. 가축질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전염병 발생 시 축산식품에 대한 불안감 상승과 소비위축으로 축산농가와 관련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 역학조사과 신설과 인력보강은 이런 지역현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축산인들과 관련기관에 최신 시험연구결과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전년도 사업성과 및 올해 사업계획을 알림으로써 축산현장 및 행정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동물위생시험사업연보를 매년 제작․배부해 오고 있다.



특히, 2017년도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 사업연보에는 가축방역, 질병진단 및 축산물위생업무의 연도별 변화와 주요가축전염병의 전국발생현황, 주요사업의 업무흐름도, 기대효과 등이 알기 쉽게 수록돼 있으며 경북지역에 관한 시험연구 보고서 7편을 실어 도내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김석환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건강한 동물․안전한 축산식품’을 목표로 올해 역학조사과를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한 만큼 방역과 위생검사업무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동물위생시험소 김석환 소장은 “매년 최신 축산정보와 실질적인 연구사업 추진 및 성과를 수록한 사업연보를 제작해 전국의 축산관련 기관과 관련 학계 등에 배부하는 등 사업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도내 축산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