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제72회 식목일 기념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21. 14:44

대구시 제72회 식목일 기념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대구시는 올해 72회를 맞는 식목일(1946.4.5.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19개 기업․단체 및 시민 등 약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월 23일(목) 오후 2시30분 달성군 다사읍 성서5차 산업단지 내 녹지에서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이날 대구시 식목일 기념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는 성서5차 산업단지를 꽃과 나무로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산수유, 이팝나무, 매실나무, 참빗살나무, 개나리 등 계절별 꽃이 피는 나무 약4천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서울 중심으로 식수시기를 정한 식목일(4.5) 날짜보다 약 15일 가량 앞당겨 식목행사를 여는 것은 나무의 뿌리 내림을 좋게 해 나무가 잘 살 수 있는 대구지방 식수 적기를 3월 중․하순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성서5차 산업단지 기업체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을 예정으로, 공단 주변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나무를 많이 심어 쾌적한 녹지 공간이 조성되면 향후 지역주민과 업체 종사원들이 휴식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주 대구시는 나무 심는 문화 조성을 위해 대구수목원을 비롯한 각 기관에서 시민들에게 약3만 3천 그루의 수목을 무료로 분양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는 등 적극적인 나무심기 사업들을 통한 푸른대구가꾸기사업 추진에 열정을 쏟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나무심기 문화가 대구 전역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도시 숲을 잘 조성하고 가꾸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후손들에게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물려주는 매우 의미 있는 일로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