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DGB 대구은행 사회공헌재단과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가족운동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5. 4. 22. 16:31

DGB 대구은행 사회공헌재단과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가족운동회

 

지난 4월 11일(토),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김숙희)에서는 특별한 함성이 울려 퍼졌다. 학교에서 혹은 유치원에서 ‘운동회’가 있는 날이면 늘 걱정이 앞서던 장애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가족들의 응원소리다.

 

2011년부터 5회째 장애어린이 가족운동회가 열리고 있는 구미시장애인체육관, 장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멀티팩 뺏기, 터널통과, 비눗방울 터트리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될 때 마다 함성이 쏟아 졌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대구은행 구미영업부 김현주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김숙희 관장 등 직원들, 그리고 장애 어린이의 부모형제가 함께 어울린 ‘댄스타임’이 진행 될 때는 그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장애 어린이에게는 가족,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땀 흘리는 것 자체가 신선하고 절실한 경험이었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김숙희 관장은 “매년 행사를 함께 해 주는 DGB사회공헌재단과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등 자원봉사로 참여하신 지역 기관에 감사드리며 특히 어느 해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 진행과 마음껏 즐거워 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계의 뜻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박00군(8세, 지적장애)의 보호자는 “소풍이나 운동회 때가 되면 걱정이 앞섰는데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마음껏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주최하고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