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청년이 직접 고민하고 만들어 갑니다
대구시와 청년센터는 청년정책연구모임인 제2기「청년ON」*을 시작하고 시즌Ⅰ(상반기) 정책제안자에 대하여 위촉식을 개최한다.
※ 청년ON : 「청년의 꿈을 on시키자」라는 의미로, 작동 중이라는 뜻의 on과 따뜻할 온(溫)이 결합하여 시-시민-청년이 함께 청년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청년정책연구모임
「청년ON」은 청년문제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연구모임으로 청년 스스로 청년문제를 바라보고 청년정책을 발굴하고자 지난 해 대구청년센터 개소와 함께 제1기가 구성 운영되었다.
올해 제2기 「청년ON」은 청년이 직접 만든 제안의 정책 반영률을 높이고 청년층과의 피드백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상·하반기 시즌제로 운영된다.
시즌Ⅰ(상반기)은 지난 2월에 대구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 모집하여 최종 95명을 정책제안자로 선정하였고 일자리·노동, 창업, 교육, 복지, 주거, 안전, 소통, 청년문화, 청년활동, 청년공간의 10개 정책 소그룹으로 나누어 운영하게 된다.
시즌Ⅱ(하반기)는 청년정책 발굴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팀이나 동아리 단위로 모집하여 운영한다.
95명의 시즌Ⅰ(상반기) 정책 제안자들은 남52명 여43명으로 20대가 81명, 30대가 14명이며 제3기 청년위원회 위원 21명도 포함되어 있다. 경력별로는 대학(원)생 53명, 직장인 12명, CEO·프리랜서 16명, NGO 9명, 기타 5명으로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생각과 고민을 가진 청년들도 구성되었다.
이들은 먼저 3월에 정책아카데미와 위촉식을 가지며, 최종 정책은 △4월 시 소관 부서 관계공무원의 시책설명회, △5월, 6월의 전문가 멘토링과 △6월 초 정책 포럼을 거쳐 △6월 말 정책제안 설명회에서 제안된다. 10개의 정책 소그룹은 자율 회의와 토론을 거치며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교수, 연구원,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링과 정책 포럼에서 소그룹별 정책 과제들이 좀 더 법과 제도에 맞게 다듬어질 예정이다.
앞서 3월 18일에 이어 25일에는 정책제안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18일에는 정책제안자간의 어색함을 깨기 위한 출발 관계 맺기 놀이와 「함께 만드는 청년정책의 파급효과」에 대한 특강이 열렸고 25일에는 일상 생활 속에서 좀 더 쉽게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되어 소그룹별로 3개 정도의 정책과제 초안이 그려질 예정이다.
3월 27일 대구청년센터에서 개최되는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시장과의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시정에 바라는 청년여론을 수렴하고 요즘 청년들의 생각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한편 지난 해 제1기에서는 지역 청년 94명이 정책제안자로 참여하여 총 21건의 청년정책이 제안되었으며, 3건은 채택, 3건은 수정 채택되었다. 지역 청년 정보를 집적화하기 위한 「청년DB 구축」, 청년 공간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MAP 제작」, 청년업무를 담당할 「청년부서 신설」이 최종 채택되고 예산에 반영되어 올 해부터 추진 중에 있다. 「푸드 트럭 운영 개선」, 「청년센터 홍보 강화」, 「청년 여성 실태조사」는 제안내용이나 방법이 수정되어 시책 추진에 반영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상 속 작은 청년 문제부터 시와 청년,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점을 제시하다 보면 청년 일자리나 세대 간 소통 부재 같은 큰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ON」에서 참신한 청년정책이 발굴되어 시정에 반영되고, 참여한 청년들은 서로 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서 청년의 사회 참여 의식 확산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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