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초등학교 4학년 조정헌(10) 학생이 난치성질환(급성빈혈)을 앓고 있는 둘째 누나(17)를 위해 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인 둘째 누나는 작년 12월 난치성질환(급성빈혈)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대구 서도초 조정헌 학생은 3남매 중 막내로 골수 이식 적합 확인 절차 결과 일치 판정을 받아 촉진제를 맞고 골수를 채취하는 힘든 시기를 견디면서도 아픈 누나가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3월 16일(목) 서울아산병원에서 골수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으며, 누나는 회복중에 있다. 대구 서도초 조정헌 학생도 회복 후 내일(28일)부터는 등교 예정이다.
서도초등학교 조정헌 학생의 담임인 신혜정 교사는 “정헌이는 평소 달리기와 축구를 좋아하고 가족 사랑이 남달랐던 학생이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위해 큰 수술을 잘 견딘 정헌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도초 조정헌 학생의 친구들은 “정헌이가 학교를 안 와서 왜 그런지 궁금했었는데, 이런 대단한 일을 한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정헌이가 자랑스럽고 빨리 학교로 돌아와 같이 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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