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수성구, 전국 최초 진로교육 직업스토리텔러 운영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5. 14:22

대구 수성구, 전국 최초 진로교육 직업스토리텔러 운영
❍ 진로교육에 직업군을 대표하는 인물에 대한 스토리를 더해 관심과 교육효과 증대
❍ 직업스토리텔러가 학교로 찾아가는 강의로 새로운 진로교육 모델
❍ 지난해 하반기 시작하여 20개교 190학급 5천여명 수강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 및 직업탐구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는 ‘수성 직업스토리 강의’가 각 학교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형태의 강의에 그치지 않고 직업군을 대표하는 인물의 직업선택 동기, 성공 과정 등 직업과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진로교육의 효과가 높다는 면에서 대구 수성구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대구 수성구 학교 학원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현장 방문형 직업체험이나 직업인 특강 프로그램이 가지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과 섭외의 어려움 등 현실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청이 자체적으로 교재를 개발하고 전문 스토리텔러를 양성, 학교에 파견함으로써 지자체의 새로운 진로교육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청은 2016년 하반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인기 직업군 20개 의 스토리를 담은 직업스토리북 2종을 제작한 데 이어 올해 미래 유망 직업군 20개를 소개하는 직업스토리북 2종을 추가 제작해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 구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군을 중심으로 직업스토리북을 매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 수성구는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강사를 파견하기 위해 진로지도 능력과 스토리텔링 역량을 갖춘 전문 직업스토리텔러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의 이해, 진로지도 방법 및 스피치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직업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을 운영한 뒤 강의시연 및 최종 평가과정을 거쳐 현재 15명의 강사진이 활동하고 있다.


2016년 하반기 첫 선을 보인 수성 직업스토리 강의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및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 발표 등 진로교육 강화 추세에 힘입어 수성구 관내 20개교(초등5, 중등 15개교) 190여 학급에서 5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강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구청은 올해 참여 학교와 학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교재 제작, 직업스토리텔러 재교육, 공동 강의자료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직업인이나 전문 강사 섭외에 애로를 겪는 학교를 도우면서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진로교육 지원 모델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스스로가 꿈을 찾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직업스토리 강의는 수성구 관내 초·중등학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평생교육과(☏0.5.3-6.6.6-4.2.4.1) 또는 수성구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7.5.6-9.1.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