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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연구정보원, 독서태도 측정 도구 프로그램 개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19. 10:56

대구교육연구정보원, 독서태도 측정 도구 개발!
- 대구 독서교육정책 효과 분석을 통해 학생 맞춤형 독서지도와 독서교육정책 방향 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대구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김창원)은 대구 독서교육정책 효과를 측정․분석할 수 있는 독서태도 측정 도구(설문 문항)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은 지난 10월 대구 독서교육정책 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대구의 독서교육정책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연구의 1단계로 독서태도 측정 도구를 개발하게 되었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은 기존의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 도구는 독서활동을 책읽기로만 한정하였으며, 독서량, 독서 시간 등 양적인 지표 위주의 측정이어서 통합적이고 복합적인 독서 활동과 독서교육의 효과를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선행연구를 검토한 후 질적인 영역을 추가하여 독서의 ▲습관 ▲필요성 ▲지속의지 ▲즐거움 등 4개 요인, 40개 문항으로 구성된 측정 도구를 예비조사와 본 조사를 통한 타당도 검증 등 5개월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하였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은 올해 3월부터 대구의 희망하는 초․중․고 38개교 5,30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태도 측정 도구를 이용하여 사전검사를 마쳤으며, 오는 11월경에는 사후검사와 독서실태 조사를 진행한 후 12월에 나올 검사 결과를 통해 학생 개인의 독서태도의 변화와 학교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할 수 있으며, 측정 도구는 현장 적용 검증 절차를 거쳐 수정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이번에 개발된 독서태도 측정 도구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면 학교 급별로 독서교육정책의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독서태도에 영향을 주는 중요 요인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독서지도가 가능하게 되며, 중․장기적 대구 독서교육정책의 방향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