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 구미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 물러난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24. 15:58

경북 구미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 이임식 가져, 다시 교단으로 학생과 함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기틀 마련
‘산학연구 중심 R&BD 특화대학’으로 도약 



 ‘산학협력 중심의 창의인재 양성 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지난 4년간 대학을 이끌어 온 김영식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이 24일 임기를 마치고 교단으로 다시 돌아간다.



지난 2013년 4월 25일 금오공대 제6대 총장으로 발걸음을 내딛은 김영식 총장은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교육 역량과 대학 재정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재임기간 동안 시설 확충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대학 간 산학협력을 크게 활성화 했다. 특히, 지역 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과 해외 대학과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컬(glocal)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 ‘창의인재 양성 위한 R&BD 특성화 대학’ 구현
경북 구미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2013년 4월 취임 후,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R&BD 특성화 대학’구현을 위해 △융합형 교육체계 실현 △실용연구 강화 △지역과 함께 세계를 리드하는 글로컬 대학 육성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융합형 교육체계 실현을 위해 학사제도를 개편하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생활과 교육이 함께하는 체험형 융합교육을 위해 지역 국립대 최초로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K-RC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 실용연구 강화,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대김영식 총장은 ‘실용연구 강화’를 위해 kit 융합기술원을 설립하고, 연구 성과목표를 중심으로 학과의 틀을 벗어나 융합형 연구팀을 지원 및 육성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또한 kit융합기술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를 잇따라 개소하며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학융합연구실제도와 산학연구마을 조성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산학협력의 모델이 됐다. 또한 산학기술창조관 및 국제공학교육관 건립은 실용연구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 지역 발전의 선도적·중심적 역할
취임 당시, ‘지역과 함께 세계로’의 발전을 주창한 경북 구미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국가산업단지와 지자체, 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금오공대가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관계망을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부사업을 유치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금오공대는 김영식 총장의 재임기간 동안 LINC사업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LINC+ 사업 선정, 국립대학혁신지원사업 4년 연속 선정, 지방대학특성화(CK-Ⅰ) 사업과 BK21+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을 모두 석권했다.



이밖에도 ACE협의회(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 회장, 지역중심국공립대학교 회장직을 역임하며 국립대학 최초로 국회포럼을 개최하고, 국방부와의 학․군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국립대학으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 사회 공헌 활동 통해 ‘글로컬 대학 도약’
경북 구미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해외 유수 대학들과 국제 교류 협정을 맺으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4년 동안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28개 국가의 62개 해외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세계화에 발맞춰 해외 대학과의 인적교류 및 학술교류를 폭 넓게 확대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교육국제화역량 평가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업 기관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 시민과 대학 구성원들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 사회적 기업 후원, 사랑의 도서 기증, 음악회, 연극제, 갤러리 전시회 등 기존의 제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성화 시켰다.



24일 열린 이임식에서 경북도 구미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오직 학생들과 대학 발전을 위해 지난 4년 간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제 다시 교실로 돌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육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교직원 여러분과 학생, 지역사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