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국립대구과학관, 자유학기제 운영 준비‘착착’

내일신문 전팀장 2015. 5. 13. 14:32

국립대구과학관, 자유학기제 운영 준비‘착착’

- 안강여중 1학년 123명 초청…특강 및 과학체험 제공 -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다가오는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학교 밖 교육기관으로서 철저한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1학년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의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을 없애는 대신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는 것으로 대구와 경북에선 오는 2015학년도 2학기부터 전격 시행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12일, 안강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123명을 초청, 강신원 국립대구과학관장의 “과학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과학 전시물 체험, 4D 수리과학교육 체험 등을 제공했다. 다가오는 자유학기제를 맞아 학생들과 교사들의 입맛에 맞는 과학 창의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효율적인 운영시스템 마련을 위한 것.

이번 체험활동에 참가한 김다희(경주시 안강읍·14) 학생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과학 전시물들을 직접 작동시키며 원리를 발견해 내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양한 전시물들을 체험하다보니 금새 하루가 지나버려 다음에 꼭 다시 와보고 싶다”고 말했다.

 

진로진학부장 장영대(56) 교사는 “책 속에서만 배웠던 과학을 학생들이 몸으로 익히는걸 보니 굉장히 뿌듯했다”며 “과학관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도 많아지고 질문도 많아져 앞으로 과학시간을 더 재미있어 할 것 같다”며 과학관 체험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국립대구과학관 강신원 관장은 “과학관은 학교 밖 교육 실현기관으로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과학의 원리를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과학 놀이터”라며 “다가오는 자유학기제를 맞아 학생들에게 최상의 과학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해 과학대중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자유학기제를 맞아 Lab체험교육, 가족현장체험, 천지인학당 과학교육, 천문·과학캠프, 무한상상실 교육, 찾아가는 과학관 교육, 천체관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별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일부 지역에 45인승 이동버스를 무상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