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수목원 가정의 달을 맞아 ‘초록음악회’열어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21. 08:09

하늘과 산이 맞닿는 그 곳! 초록빛 선율이 흐른다~!


경북수목원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목원 연못 삼미담 앞 잔디광장에서 1,000여명의 탐방객이 참석한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철쭉이 만발하고 초록빛 잎들이 반짝거리는 아름다운 숲을 배경으로 ‘초록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초록음악회는, 수목원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음악공연 및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1부 행사에서는 아코디언연주, 도립교향악단과 경북환경연수원 에코그린합창단 공연, 2부 행사에서는 하모니카, 기타 연주 및 국악,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초록음악회 축하와 도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특별공연으로 준비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이진락 의원의 아코디언연주는 탐방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초록음악회와 병행해 삼미담 일원에서는 야생화 사진 및 식물 세밀화 전시와 독도사진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체험거리로는 숲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해 숲해설가들의 지도로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물을 이용한 무당벌레목걸이, 휴대폰거치대 만들기, 손수건 나뭇잎 찍기 등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체험기회도 마련 했다.


한편, 경북수목원은 동해안이 조망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해발 650m 고산수목원으로 2천여 종과 39만여 본의 다양한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빛깔의 경관을 연출해 매년 20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자연체험학습과 산림휴양문화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완식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하늘정원  수목원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수준 높은 음악공연 관람과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문화 휴양기회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경북수목원을 다시 찾고 싶은 도민들의 산림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