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과학고 강호경 홍완 학생, ASC 2017 한국대표 선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24. 15:47

대구과학고 강호경 홍완 학생, ASC 2017 한국대표 선발
- 노벨상을 꿈꾸는 아시아의 젊은 과학 꿈나무들, ASC 참가 -



대구과학고등학교(교장 엄기성) 3학년 강호경, 홍완 학생이 아시아의 젊은 과학도들에게 노벨상 수상자들과의 자유로운 학술토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는 ‘2017 아시아 과학캠프(Asian Science Camp 2017, 이하 ASC)’에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


ASC는 아시아 지역의 노벨상 수상자인 고시바 마사토시(Masatoshi Koshiba, 2002 노벨 물리학상)와 리위안저(Yuan-Tseh Lee, 1986 노벨 화학상) 박사가 독일 린다우 미팅에 참석한 뒤, ‘아시아의 린다우 미팅을 만들자’는 뜻을 모아 2007년부터 시작한 아시아 지역의 과학 교육캠프이다.


※ 린다우 미팅 : 1951년부터 시작된 노벨상수상자와 세계의 젊은 과학자간의 만남. 매년 500-700여명의 대학생과 젊은 연구자들이 독일 린다우 섬에서 일주일간 노벨상 수상자들과 강연, 패널토론회, 소규모 그룹토론회 및 격식 없는 모임 등을 가지며 상호 교류하는 자리다.



대구과학고 두 학생은 ASC 한국사무국인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전국 고등학교 2, 3학년과 대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ASC 2017 한국대표 학생 참가자 모집 공고’에 신청하여 1차 서류 전형, 2차 필기(영어에세이), 3차 면접을 거쳐 한국대표 학생으로 선발되었다.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선발된 강호경 학생은 “ASC는 저명한 학자들에게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고, 뛰어난 학생들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깊은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한다. ASC에 참가함으로서 앞으로 과학을 탐구할 때 생각의 틀을 깨고 통섭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과학고 홍완 학생은 “세계 각국의 비슷한 꿈을 가진 학생들과 소통하고, 저명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제 견문을 넓히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지원했다. 이번 ASC에 참가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차를 맞이하는 ASC 2017은 2017년 8월 20일(일)부터 8월 26일(토)까지 말레이시아 카장에서 6박 7일간 개최되며, 아시아 지역 30개국에서 약 300여명의 젊은 과학도들이 참여한다. 대학생, 고등학생 총 10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미래 대한민국 최고 과학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