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백승주 의원, 홍석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 증인으로 출석 요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1. 16:39

백승주 자유한국당 소속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은 “오늘(6.1일) 홍석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前 중앙일보 회장)를 6.8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백승주 의원실 관계자는 증인 출석 요청 사유에 대해 “지난 1999년 김이수 서울지법 부장판사가 내린 홍석현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판결, 홍석현 회장이 극히 이례적으로 3개월 만에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심문하여 2012년 김이수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밝힌 ‘양심에 반한 판결이 없다’라는 주장은 청문회 통과를 위한 면피용 주장에 불과했다라는 사실을 집중 심문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승주 의원은 “김이수 후보자가 헌법재판소 소장을 맡게 될 경우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적 기본질서가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것이다”며, “헌법재판관 시절 김 후보자의 과도한 소수 및 반대의견 제기를 통해 보인 극단적 정치성향과 진보적 민주주의에 대한 동조의견은 철저한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하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추락시키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