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어울림 마당 열어
- 편견을 넘어선, ‘회복을 위한 발걸음’-
경상북도는 9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과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주제로 어울림 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으로 구성된 YES 합창단 노래와 경주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난타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는 센터의 주간재활 프로그램 일환으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정숙희 한동대학교 교수가 정신질환의 아픔을 겪은 당사자가 바로 전문가라는 관점에서 다른 동료를 도울 수 있다는 내용의 강의로 자립생활을 통한 당사자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날 정신질환으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 정신건강증진센터 주간재활 프로그램과 사례관리 참여를 통해 회복하게 된 당사자와 어머니의 수기발표는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경북도내 11개 정신건강증진센터에는 1,600여명 정신질환자가 등록․관리 되고 있으며, 증상별로는 조현병(65%), 우울증(20%), 조울증(6%) 이다.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이들 정신질환자의 상담과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만성화 예방과 회복을 돕고 있다.
이경호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오늘 어울림 마당은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주인공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매김하는 힘찬 발걸음에 큰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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